질환 안내
급성 감염성 장염
세균·바이러스 감염으로 구토·설사·복통이 갑자기 생기는 질환입니다. 탈수 관리와 검사·치료 기준을 안내합니다.
급성 감염성 장염이란?
급성 감염성 장염은 세균·바이러스·기생충 등 미생물에 감염되어 위와 장에 염증이 생기고, 구토·설사·복통이 갑자기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해리슨 내과학(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에 따르면 급성 설사의 90% 이상이 감염에 의한 것이며, 나머지는 약물·독소·허혈·식이 문제 등에서 비롯됩니다. 대부분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한 경구 감염으로 전파됩니다.
원인 미생물에 따라 증상의 모습이 다릅니다. 황색포도상구균·바실루스 세레우스 같은 독소형은 잠복기가 1~8시간으로 짧고 구토가 두드러지며, 노로바이러스·로타바이러스 같은 바이러스성은 물 같은 설사가 주로 나타납니다. 살모넬라·캄필로박터·이질균 같은 침습성 세균은 발열과 혈성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어떤 증상이 있나요?
갑자기 시작되는 설사, 메스꺼움·구토, 복통이 핵심 증상이며 발열·근육통·전신 무력감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설사가 심하면 탈수로 이어져 갈증·소변량 감소·어지럼·기운 없음이 나타납니다. 특히 영유아와 고령자는 탈수에 취약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혈변이나 점액변, 38.5도 이상의 고열은 침습성 세균 감염을 시사하는 신호입니다.
어떻게 진단하나요?
해리슨 내과학에 따르면 대부분의 급성 설사는 경증이고 저절로 좋아지므로 별다른 검사 없이 경과를 관찰합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대변 미생물 검사가 권장됩니다 — 탈수를 동반한 다량 설사, 육안적 혈변, 38.5도 이상의 발열, 48시간 넘게 호전 없이 지속, 최근 항생제 복용, 지역사회 집단발생, 50세 이상에서 심한 복통 동반, 고령(70세 이상)이나 면역저하 환자입니다. 검사는 유전자 기반 검사가 우선 사용됩니다. 해리슨 내과학에 따르면 급성 설사에서 다른 장 질환을 배제하기 위한 혈청검사나 내시경은 일반적으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증상이 30일 넘게 이어지거나 염증성 장질환이 의심되면 위내시경이나 대장내시경, 영상검사를 고려합니다. 다른 복부 질환 감별에는 상복부 초음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치료하나요?
해리슨 내과학에 따르면 모든 급성 설사 치료의 핵심은 수분·전해질 보충입니다.
- 수분 보충: 경증은 수분 보충만으로 충분하며, 경구 수분·전해질 용액(이온 음료 등)을 빨리 시작합니다. 심한 탈수나 영유아·고령자는 정맥 수액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증상 완화: 발열·혈변이 없는 중등도 설사에는 로페라마이드 같은 지사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 고열을 동반한 혈성 설사에서는 피합니다.
- 항생제: 해리슨 내과학에 따르면 항생제는 선택적으로 사용합니다. 고열을 동반한 중증 설사, 면역저하·고령 등 위험군에서 경험적으로 고려하며, 원인균과 지역 내성 양상에 따라 결정합니다.
자극적인 음식과 유제품을 잠시 피하고, 손 위생과 음식 위생으로 전파를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 사용은 진료를 통해 결정합니다.
이럴 때는 진료를 받으세요
- 소변이 거의 안 나오고 심한 어지럼·기운 없음 등 탈수 징후가 있을 때
- 혈변·점액변, 38.5도 이상의 고열이 동반될 때
- 설사가 48시간 넘게 호전 없이 지속될 때
- 영유아·고령자·면역저하자에서 구토·설사가 심할 때
- 심한 복통이 지속되거나 점점 악화될 때
자주 묻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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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에 무조건 항생제가 필요한가요?
아닙니다. 해리슨 내과학에 따르면 급성 설사의 대부분은 경증이고 저절로 좋아져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항생제는 고열·혈변·중증 설사 등 특정한 경우에 선택적으로 사용합니다. 가장 중요한 치료는 수분·전해질 보충이며, 항생제 사용 여부는 진료를 통해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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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약(지사제)을 먹어도 되나요?
경증의 비발열·비혈변 설사에서는 로페라마이드 같은 지사제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해리슨 내과학에 따르면 고열을 동반한 혈성 설사(이질)에서는 지사제가 회복을 늦출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증상에 따라 사용 여부가 달라지므로 진료에서 상의하세요.
본 안내는 일반적인 건강정보이며, 진단·치료와 검사·시술의 필요 여부는 진료를 통해 개별적으로 결정됩니다. 효과나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