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수액 안내

종합영양수액 (말초정맥)

아미노산·포도당·지질을 한 팩에 나눠 담았다가 투여 직전에 섞어 쓰는 영양수액입니다. 말초정맥으로 넣을 수 있도록 농도를 낮춘 제형이며, 식사를 충분히 못 하는 시기를 넘기는 데 쓰입니다.

세종스카이내과 1인 수액실 — 침대가 하나 놓인 독립된 1인실

작성 최인기 원장

한눈에 보기

아미노산·포도당·지질 세 가지를 한 팩에 칸을 나눠 담았다가 투여 직전에 섞어 쓰는 영양수액입니다. 포도당 위주의 일반 수액과 달리 열량과 단백질 재료를 같이 공급하고, 팔의 말초정맥으로 넣을 수 있도록 농도를 낮춘 제형이라 목에 관을 넣지 않아도 됩니다. 입으로 충분히 먹기 어려운 시기를 넘기는 자리에 쓰이며, 먹을 수 있는 상태라면 먹는 쪽이 먼저입니다. 체중에 따라 용량이 정해지고 천천히 넣어야 해 일반 수액보다 시간이 걸립니다. 달걀·대두·생선 알레르기가 있으면 반드시 미리 말씀해 주세요 — 지질 성분과 유화제가 여기서 옵니다. 신생아·2세 미만에게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무엇이 들어 있나요?

한 팩이 세 칸으로 나뉘어 있고, 칸마다 다른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 아미노산 15종 — 글리신과 L-알라닌·아르기닌·히스티딘·이소류신·류신·라이신·메티오닌·페닐알라닌·프롤린·세린·트레오닌·트립토판·타이로신·발린. 단백질을 만드는 재료이자 질소원입니다.
  • 포도당 — 몸이 가장 먼저 쓰는 에너지원입니다. 아미노산이 에너지로 소모되지 않고 단백질 합성 쪽으로 쓰이려면 열량이 따로 있어야 합니다.
  • 지질(네 가지 기름) — 대두유·중쇄지방·올리브유·어유. 적은 부피로 열량을 내고 필수지방산을 공급합니다.

여기에 칼슘·마그네슘·나트륨·인과 미량원소인 아연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왜 칸을 나눠 두나요

아미노산과 포도당을 섞은 채로 오래 두면 서로 반응해 변질될 수 있고, 지질은 섞인 상태에서 안정성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보관 중에는 칸을 나눠 두었다가 쓰기 직전에 칸막이를 터뜨려 섞습니다.

왜 기름을 네 가지나 섞나요

지질 제제는 오래도록 대두유 단독이 기본이었는데, 대두유·중쇄지방·올리브유·어유를 섞은 제형이 뒤에 나왔습니다. 지방산 조성이 서로 달라서, 어느 조합이 어떤 환자에게 더 나은지는 지금도 비교 연구가 이어지는 주제입니다. 오메가-3(어유)를 포함한 제제를 두고 여러 임상시험을 묶어 비교한 네트워크 메타분석이 발표돼 있고, 중환자 영역에서는 지질 조성의 의미를 다룬 종설도 나와 있습니다. 본원에서 특정 조성이 더 낫다고 단정해 안내하지는 않습니다.

말초정맥으로 넣는다는 것

정맥으로 영양을 공급할 때 농도가 높으면 팔의 가는 혈관이 견디지 못해, 목이나 가슴의 굵은 혈관에 관을 넣어야 합니다. 이 제형은 농도를 낮춰 팔의 말초정맥으로 넣을 수 있게 만든 것입니다.

대신 농도가 낮은 만큼 같은 열량을 넣으려면 부피가 커지고 시간이 더 걸립니다. 그래서 짧은 기간을 넘기는 용도에 맞고, 오래 이어져야 하거나 더 많은 열량이 필요하면 중심정맥용 제제를 쓰는 편이 맞습니다. 그 경우는 관을 넣고 관리해야 해서 상급의료기관 진료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고려되는 상황

입으로 충분히 먹기 어려운 상태가 며칠 이어져 열량과 단백질이 함께 부족해질 때, 그 시기를 넘기는 보조 수단으로 고려합니다.

먹을 수 있으면 먹는 쪽이 먼저입니다. 영양 지원에서 경구·경장 섭취를 우선하고 그것이 어렵거나 부족할 때 정맥 경로를 검토한다는 순서는 유럽정맥경장영양학회(ESPEN)의 여러 만성질환 동반 환자 영양 지원 권고에서도 같은 방향으로 기술됩니다. 이 수액이 균형 잡힌 식사나 표준 치료를 대신하지는 않습니다.

어떻게 진행하나요?

진료에서 체중과 상태를 확인해 용량을 정합니다. 하루 투여량은 체중 1kg당 정해지고, 최대 용량에서도 열량은 체중 1kg당 28kcal 수준이라 한 번으로 부족분을 다 채우는 방식이 아닙니다.

투여는 정맥에 라인을 잡아 천천히 진행하며, 중간에 상태를 살핍니다. 이어서 여러 번 맞는 경우에는 혈당·전해질·간 수치를 확인하면서 진행합니다.

진료 안내

신생아와 2세 미만 영아에게는 적절하지 않으며, 2~11세 소아에서는 임상 경험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간 기능 저하, 신장 기능 저하, 지질 대사 이상, 심한 전해질 이상이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거나 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달걀·대두·생선 알레르기가 있으면 반드시 미리 알려 주세요. 지질 성분과 이를 섞어 주는 유화제가 여기서 나옵니다.

적응 여부와 용량, 확인할 검사는 진료에서 정합니다. 비급여 항목이 있을 수 있으며 비용은 진료 시 안내해 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일반 영양수액과 무엇이 다른가요?

    흔히 말하는 영양수액은 포도당과 전해질 위주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수액은 아미노산·포도당·지질 세 가지를 함께 담고 있어 열량과 단백질 재료를 같이 공급합니다. 세 성분을 한 팩 안에서 칸을 나눠 따로 보관하다가, 투여 직전에 칸막이를 터뜨려 섞어 씁니다.

  • 왜 칸을 나눠 두나요?

    아미노산과 포도당을 오래 섞어 두면 서로 반응해 변질될 수 있고, 지질은 섞인 상태로 두면 안정성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쓰기 직전에 섞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 목에 굵은 관을 넣어야 하나요?

    아닙니다. 이 제형은 팔의 말초정맥으로 넣을 수 있도록 농도를 낮춰 만든 것이라 일반 수액과 같은 방식으로 투여합니다. 더 높은 열량이 필요하면 중심정맥용 제제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는 상급의료기관에서 관을 넣고 관리하게 됩니다.

  • 어떤 성분이 들어 있나요?

    아미노산 15종(글리신과 L-알라닌·아르기닌·히스티딘·이소류신·류신·라이신·메티오닌·페닐알라닌·프롤린·세린·트레오닌·트립토판·타이로신·발린), 포도당, 그리고 네 가지 기름에서 얻은 지질(대두유·중쇄지방·올리브유·어유)이 들어갑니다. 여기에 칼슘·마그네슘·나트륨·인과 아연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 어떤 경우에 고려하나요?

    입으로 충분히 먹기 어려운 시기가 이어질 때, 부족한 열량과 단백질 재료를 잠시 보충하는 목적으로 고려합니다. 다만 먹을 수 있는 상태라면 먹는 쪽이 먼저입니다. 필요 여부는 진료에서 상태를 확인한 뒤 함께 정합니다.

  • 얼마나 걸리나요?

    체중에 따라 용량이 정해지고 천천히 넣어야 해서, 일반 수액보다 시간이 걸립니다. 정확한 소요 시간은 용량이 정해진 뒤 안내해 드립니다. 수액실은 모두 1인실입니다.

  • 누구에게는 쓰지 않나요?

    신생아와 2세 미만 영아에게는 적절하지 않고, 2~11세 소아에서는 임상 경험이 확인되지 않은 제형입니다. 또 간 기능·신장 기능 저하, 지질 대사 이상, 심한 전해질 이상이 있으면 주의가 필요하거나 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달걀·대두·생선에 알레르기가 있으면 반드시 미리 말씀해 주세요.

  • 검사를 같이 하나요?

    반복해서 투여하는 경우에는 혈당과 전해질, 간 수치를 확인하면서 진행합니다. 한두 번으로 끝나는 경우와 이어서 맞는 경우에 확인할 항목이 달라, 진료에서 함께 정합니다.

참고한 자료

  1. ESPEN guidelines on nutritional support for polymorbid internal medicine patients — Clin Nutr (2018)
  2. Is there still a role for peripheral parenteral nutrition? — Nutr Clin Pract (2009)
  3. Omega-3 fatty acids in parenteral nutrition - A systematic review with network meta-analysis on clinical outcomes — Clin Nutr (2023)
  4. Lipid emulsions in parenteral nutrition: does it matter? — Curr Opin Crit Care (2023)
  5.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 — 의약품 허가사항 검색

본 내용은 일반적인 건강정보이며 개인별 진단·치료, 검사·시술의 필요 여부와 기대 효과는 진료를 통해 결정됩니다. 혈변·검은색 변·원인 모를 체중감소·빈혈·삼킴곤란·지속되는 구토 등 경고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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