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 안내

캠필로박터 장염

덜 익힌 닭고기가 주된 원인인 세균성 장염입니다. 심한 복통과 혈변을 동반할 수 있어 바이러스성 장염과 구분이 필요합니다.

캠필로박터 장염 안내 일러스트 — 도마 위 생닭과 칼, 교차오염을 나타내는 번짐

캠필로박터 장염이란?

캠필로박터는 세균성 장염을 일으키는 흔한 원인균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여름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가장 흔한 경로는 덜 익힌 닭고기입니다. 생닭 자체에 균이 있는 경우가 드물지 않아, 충분히 익히지 않았거나 생닭을 손질한 도마·칼을 씻지 않고 다른 음식에 쓰면 옮습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잠복기가 2~5일로 바이러스성 장염보다 깁니다. 먹은 지 며칠 뒤에 시작되기 때문에 원인 음식을 짐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 심한 복통 — 배를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두드러집니다
  • 설사 — 물 같은 설사로 시작해 피가 섞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 발열·근육통·두통 — 몸살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복통이 심해 충수염 같은 다른 복부 질환과 혼동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하나요

증상과 경과, 무엇을 언제 먹었는지를 함께 봅니다. 혈변이나 고열이 있어 세균성이 의심되면 대변 검사로 원인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료의 기본은 수분과 전해질 보충입니다. 대부분 일주일 안에 회복되며 항생제 없이 좋아집니다. 다만 고열이 이어지거나 혈변이 심한 경우, 면역이 떨어져 있는 경우에는 항생제를 고려합니다.

예방

  • 닭고기는 속까지 완전히 익혀 드십시오
  • 생닭을 손질한 도마와 칼은 씻은 뒤 다른 식재료에 사용하십시오
  • 생닭을 만진 뒤에는 비누로 손을 씻으십시오
  • 살균하지 않은 우유는 피하십시오

자주 묻는 질문

  • 무엇 때문에 걸리나요?

    덜 익힌 닭고기가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생닭을 손질한 도마·칼·손을 통해 다른 음식으로 옮는 교차오염도 흔하고, 살균하지 않은 우유나 오염된 물도 원인이 됩니다. 여름철에 많지만 계절과 무관하게 발생합니다.

  • 바이러스성 장염과 어떻게 다른가요?

    복통이 더 심하고 혈변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구토가 앞서고 물 같은 설사가 특징인 반면, 캠필로박터는 잠복기가 2~5일로 길고 발열·심한 복통과 함께 피가 섞인 설사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증상만으로 확실히 가르기 어려워, 필요하면 대변 검사로 확인합니다.

  • 항생제를 먹어야 하나요?

    대부분은 저절로 회복되어 수분 보충만으로 충분합니다. 다만 고열이 이어지거나 혈변이 심한 경우, 증상이 오래가는 경우, 면역이 떨어져 있는 경우에는 항생제를 고려합니다. 항생제가 필요한 상황인지는 증상과 경과를 보고 진료에서 판단합니다.

  • 예방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닭고기는 속까지 완전히 익혀 드시고, 생닭을 다룬 도마와 칼은 다른 식재료에 쓰기 전에 반드시 씻으십시오. 생닭을 만진 뒤에는 비누로 손을 씻고, 씻지 않은 채로 채소나 조리된 음식을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 내용은 일반적인 건강정보이며 개인별 진단·치료, 검사·시술의 필요 여부와 기대 효과는 진료를 통해 결정됩니다. 혈변·검은색 변·원인 모를 체중감소·빈혈·삼킴곤란·지속되는 구토 등 경고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으세요.

일반 내과 진료는 예약 없이 오셔도 됩니다. 대기 상황이나 진료 가능 여부가 궁금하시면 전화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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